사랑명언(글귀) 연성글 토요일 아침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사람이 많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족히 여섯번은 사람들과 부딪힌 듯 했다.그는 작게 탄성을 내지르며 부딪힌 곳을 손으로 털어낸다.햇빛덕분인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의 몰골은 순식간에 잘생김에서 누가 봐도 이상한 좀비같은 얼굴을 한 청년으로 변해있었...
사랑명언(글귀) 연성글다니엘과 헤어졌다.정확히 말하면 일방적으로 차였다.이유는 간단했지만 역시나 그 부분은 가장 고치기 힘든 부분이었고 그것은 바로 내가 너무 조심성이 없다는 이유였다.간단하게 조심한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개방적이라고 표현해야 맞으려나.매사에 나는 항상 누군가와 같이 붙어있어도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못하고 누가와서 부탁을 해도 거절은 절대 ...
짧은모음 15탄녤:형! 내 눈 좀 봐볼래?옹:왜 또?녤:하..역시..옹:왜..녤:형 눈은 너무 이쁘게 생긴거 같다.옹:그거 말하려고 이렇게 눈 보라고 말한거야?(찌릿)녤:아니..사실은..!옹:뭔데 또!!!녤:겸사겸사 내 눈도 조금 어필하려고?(찡긋)옹:여기야, 여기! 너 표정이 왜그래?녤:아 몰라...알바 너무 힘들어...옹:아이고..힘들었겠네, 내 강아지...
키워드 연성글 오늘의 키워드-여름날 (사망소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이 글을 보기 전에 먼저 1,2,3편을 보고 와주세요.) 역시,확실해졌다.지훈이의 가늘게 떨리던 손은 누구나 다 알아볼 정도로 떨리고 있었고 그는 이미 입술을 꽉 깨물고 침묵을 유지했으며 눈가에는 어렴풋이 눈물이 맺혀있었다.아무도 없는 화장실 주변에는 오직 우리의 침묵만이 맴돌고 있을 뿐이었...
짧은모음 14탄녤:얼른 자.나 집에 가야지!옹:음..녤:자자,이불 덮읍시다.옹:나 잠들 때까지 안 가면 안돼?녤:음...이미 늦었으니 그정도는 해줄 수 있으려나.옹:그리고 아침에 눈떴을 때 있었으면 좋겠어..녤:..(자고 가라는 건가)옹:..억지부려서 미안.졸린가봐.녤:내일 빨리 올게.얼른 자.옹:그냥 넌 쓸데없이 다정해서..녤:응,난 다정해. 형한테만.옹...
키워드 연성글 오늘의 키워드-여름날 (사망소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이 글을 보기 전에 먼저 1,2편을 보고 와주세요.) 아침은 평소와 똑같았다.알람은 여전히 시끄럽게 울려댔고 나는 또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그것을 꺼야만했다.다만,다를것이 있다면 매일 아침마다 오던 형의 잘잤냐는 메세지.모닝콜같은 형의 전화와 같이 등교하자는 말.다른사람이라면 이런 사소한 것들...
짧은모음 13탄녤:형 오늘 왜이렇게 늦었나.옹:아,미안미안.형만나고 와서.녤:무슨형? 친형 없잖아.옹:그냥, 근처에 사는 형.녤:또...옹:미안해,근데 내가 굳이 말안해도 알잖아 너는?녤:그럼 형도 지금알거아냐.내가 지금 화나있다는거.녤:가끔..이런 생각을 해.옹:뭐를?녤:나는 형한테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옹:근데?녤:왜 말하지 못하는걸까...옹:무슨...
짧은모음 12탄녤:[성우햄?]옹:[집이야?]녤:[응 막 누웠다]옹:[피곤하지?]녤:[그렇지 뭐. 형은? 뭐하고있나?]옹:[출장 준비.3일간이라니 막막해]녤:[ - 이번 주말에 볼까?]옹:[그럴까?]녤:[그냥 형이랑 이불 덮고 뒹굴거리고 싶다아~]옹:[...나도]녤:형, 또 그 형 만났어?옹:다니엘...이 형은 그냥 아는 형일 뿐이야.녤:아니,이건 아닌거 같...
키워드 연성글오늘의 키워드-여름밤(사망소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이 글을 보기 전에 먼저 1편을 보고 와주세요.) "다니엘! 왜그래...? 정신차려봐."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성우형과의 추억에 나도 모르게 계속 한자리에서 멈춰 서있었다.누군가에 의해 정신이 들었을때는 이미 성우형의 시신과 함께 구급차는 사라져있었고 몇몇 아이들...
짧은모음 11탄녤:형 오늘 기분좋아보이네~옹:그렇지? ㅎㅎ녤:왜 좋은건데에~옹:아니...말하기는 쫌 부끄러운데..녤:설마 형 앞에있는 쟤 때문에 기분 좋은거는 아이지.(정색)옹:뭐냐,결론은 질투였던건가.녤:형,어디가나.옹:밥 먹으러"녤:어?내도 아직인데.같이 먹으러 갈끼가?옹:음?그래 그러자.(그 후)옹:막 점심 먹고 또 밥을 먹었으니..너 배탈 났대서 얼...
키워드 연성글오늘의 키워드-여름밤(사망소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성우형이 죽었다.학교옥상에서 한 떨기 꽃처럼 나풀나풀 떨어져 죽었다.수업이 끝나고 내가 남은 과제를 하고있을때에 일어난 일이었다."나는 무슨 옥상에서 물건이 떨어진 줄 알았지.그냥 평화롭게 축구나 하고 있었는데 조례하는 곳 근처에서 퍽 소리가 들린거야.봤더니 성우형이지 뭐냐."증언을 하는 그는...
짧은모음 10탄옹:아...더워.녤:어디!! 나도 부채질 좀 받아보자~옹:저리가.너 냄새 실려온단 말야.녤:헤에~중독되기 싫어서 오지 말라는 기가~옹:냄새나.녤:?머가.옹:씻으라고.옹:뭐야!! 너 왜이렇게 젖었어!!녤:...히히..옹:조금만 기다려, 수건 가져올게!녤:아...잠시만-옹:왜이렇게 젖었대...우산은 깜빡했어?와락-옹:...차가워.녤:햄이 너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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